언론홍보, 누구나 할 수 있다/뉴스의 사실과 진실

4. 뉴스기사의 구조

Kim, Munuk 2009. 4. 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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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사의 구조

신문기사는 표제(title), 전문(lead), 본문(body)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사는 표제에서 핵심을 제시한 뒤 전문에서 주요내용을 요약하고 본문에서 중요도에 따라 차례로 설명해 나간다.


표제(title)

표제(title)는 기사에서 처음 만나는 문패라 할 수 있다. 무엇을 팔고 어떤 서비스를 하는 상점인지 간판으로 알 수 있듯이 표제는 기사 내용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헤드라인(headline)이라는 표현도 사용하고 있으나 표제, 기사제목, 머리기사, 기사에 다는 제목으로 순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표현이다.

기사의 표제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표제는 전문이나 본문을 압축한 것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작성된다. 둘째, 표제는 정확성, 명료성, 간결성 등을 지니며, 주표제와 부표제의 행수는 각각 1행 내지 2행인 것이 대부분이다. 셋째, 표제는 준말이나 약자가 많이 사용되며, 명사적 표현이 많고 조사가 생략되어 나타난다, 넷째, 기사 표제의 어휘적 특징으로는 한자어가 많이 쓰인다


전문(lead)

전문은 흔히 리드(lead)라고 말하는데 전문의 목적은 가장 중요한 기사의 사실을 간결하게 언급하는 것으로 전체기사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1~2문장으로 쓴다.

신문이나 방송뉴스의 첫 내용을 보면 짧고도 명료하게 내용의 핵심을 꺼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문에는 어려운 문장이나 용어는 가급적 자제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뉴스를 전하듯 핵심만 간단히 전하면 된다.

전문은 명료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작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신문, 잡지의 문장은 일반적으로 육하원칙(when, where, who, what, why, How)을 지켜야 한다.


본문(body)

본문(body)은 전문을 작성한 후 그에 대한 설명과 세부적인 정보를 기술하는 것으로 비교적 짧고 간단한 문장, 짧은 단락으로 이루어진다. 본문에 사용되는 문장의 길이는 전문과 마찬가지로 50자 내외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뉴스기사는 한 편의 텍스트로서 통일성과 응집성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칙을 따르면 좋은 글이 작성된다.


첫째, 중요도 순으로 배열하며, 한 문장에는 하나의 사실만 포함시킨다.

둘째, 문단 연결이 자연스러워야 하며, 직접 인용한 말은 그대로 쓴다. 

셋째, 정보원을 정확히 밝히며, 영문 이름은 우리말을 먼저 쓰고 괄호 안에 영자로 표기해야 한다.

넷째, 마지막 문장부터 한 문장씩 없애더라도 전체 구조가 흐트러지지 않는 구조여야 한다.

다섯째, 설명이나 사실적 정보들이 많을 경우 각 문장 사이사이에 끼워 넣거나 앞의 내용을 부연 설명하는 방식으로 계속 추가해 나갈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제일 먼저 기사의 제목을 작성하고, 그 다음에 전체내용을 요약하고,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중요 사실들을 열거하고 있다. 이처럼 뉴스기사는 표제와 전문,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뉴스가치가 작은 단문기사는 전문기사를 별도로 쓰지 않는다. 뉴스기사를 표제와 전문, 본문으로 나누어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기획기사(Feature)처럼 문학적인 기법을 도입해 스토리텔링으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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