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홍보, 누구나 할 수 있다/언론사의 이해

5-2. 기자의 이해

Kim, Munuk 2009. 4. 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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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신문사, 방송사, 통신사, 잡지사, 인터넷 매체 등의 언론기관에서 취재, 편집, 평론 등을 담당하는 사람을 총창해서 기자라고 표현한다. 보통 취재담당자를 리포터라 부르고 편집 및 평론 담당자를 에디터라고 하며, 이 양자를 저널리스트라고 통칭해서 부른다. 정규기자 외에도 부정기적으로 취재나 논평 업무를 담당하는 통신원, 주재원, 자유기고가 등이 있다.

특히, 신문기자는 뉴스를 취재하여 글이나 사진으로 보도하는 사람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사건, 사고와 정보 가운데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실을 취재하여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신문기자는 현장을 취재해 보도하는 취재기자와 편집국 안에서 신문 제작에 직접 참여하거나 돕는 내근기자로 분류하고 있다. 

취재기자는 정치, 경제, 사회, 체육, 문화, 국제 등 다양한 부문을 맡아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도합니다. 해외에 상주하며 보도하는 특파원도 있다.

내근기자는 편집, 사진, 교열(교정) 및 기사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관리하는 일을 담당하며, 이밖에 만화 · 만평을 그리는 기자, 시각 자료를 만드는 편집미술기자도 있다. 최근에는 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화됨에 따라 전문 분야를 다루는 전문기자가 늘어나고 있다.


기자의 특성

현장기자들은 기사작성을 위해 요점과 결론부터 취재한다. 뉴스에 대한 경쟁심이 강하고 뉴스가치가 높은 사안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기자들은 수많은 인터뷰와 기자회견을 통해 숙달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뛰어난 대중 전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기사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감정적인 대응은 금물이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일관성 있는 발표와 대응이 중요하다. 기자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문제제기에서 출발하며, 수요자의 관점에서 관심거리를 찾는다.


기자들의 관심사항

기자들은 사물을 보는 사고의 틀이 기사와 연관시키도록 훈련되어 있다. 출입처 직원들이 무의식중에 하는 이야기, 회사 벽보, 이면지를 가리지 않고 기사거리를 찾는다.


기자들의 하루일과

조간은 아침 9시에서 10경에 출입처로 출근해서 오전중에는 취재를 한다. 중식이 끝나면 오후 1시30분경 이전에 회사에 연락해 쓸 기사에 대해 보고를 하고, 기사를 작성, 송고한다.

오후 4시정도에 기사송고를 마치고 오후 6시정도까지 휴식을 취하거나 다음날 쓸 기사에 대해 취재한다. 6시30분정도까지 신문사에 들어가서 회의를 하고, 가판을 보고, 8시경에 퇴근한다.

석간은 아침 7시경에 회사로 출근해서 기사를 마감하고, 10시이후에 출입처로 출발한다. 중식을 마친 후 취재를 하고, 5시경까지 기사를 쓰고 6시경에 퇴근한다. 사건이 발생하면 퇴근시간이 따로 없다.


기자의 일과(일간 종합지 기준)

  ▶ 08:30 - 10:00 당일 송고 기사 목록 정리, 데스크에 보고(보도자료 제공 시한)

  ▶ 10:00 - 12:00 오전 취재(1차 부장 회의)

  ▶ 13:00 - 16:00 취재 및 기사 작성

  ▶ 14:00 -       2차 부장 회의(익일 지면계획 확정)

  ▶ 16:00 - 17:00 취재 기사 1차 마감(사진은 수시 마감)

  ▶ 17:00 - 18:00 취재 기사 2차 마감(본판은 17:00경 마감)

  ▶ 18:00 -       초판을 확인하고 타 신문사 초판이 배달되면 빠진 기사가 없는지

                     확인한 후 이상이 없으면 8시경 퇴근

  ※ 토요일 휴무, 일요일 근무


기자는 신문을 대표하는 인물

기자가 취재를 할 때에는 신문사를 대표해서 취재하는 것이며, 답변하고 자료를 제공하는 입장에 놓인 사람들도 회사를 대표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견을 가지고 취재에 응하면 절대 안된다.

신문의 영향력만으로 기자를 평가하면 안된다. 기자가 쓴 기사는 주요기관과 다른 기자가 보게 된다. 기자에 대한 차별대우는 신문사에 대한 차별대우로 연결돼 언론관계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기자 접촉방법

기자들은 출입처 기자실 또는 브리핑실 등에서 하루 일과를 대부분을 보내며, 필요에 따라서 외부에서 취재를 하기도 하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신문사에서 내근을 한다.

기자들은 중식이나 식사시간을 취재의 시간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간부들이나 주요 부서장을 만나 업계와 회사의 이야기를 듣는다. 따라서 기자단과 중식 및 석식약속을 할 때에는 약 1주일 전에 미리 다른 약속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한가한 시간을 잡아야 한다. 또, 약속 당일에는 확인을 다시한번 해야 하며, 석식은 술자리로 연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미리 겔포스를 챙겨두면 좋다. 회식으로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주면 무능한 사람이 된다.

기자들은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연락을 받는다. 먼저 전화를 걸기보다는 출입하는 기자실이나 신문사로 연락해서 자리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리에 없을 경우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통화가 가능한지 확인하거나 핸드폰으로 연락한다.


방송기자, 연합통신, 외신

방송은 일반적으로 편집방향을 미리 잡고 있으며, 연합통신의 자료는 많은 언론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외신은 기업 국제화를 위한 주요한 언로라고 말 할 수 있다.


기자들이 쓰는 용어

▶ 단 : 기사의 크기를 나타내는 용어. 세로 쓰기판은 가로줄로 단을 구분하며, 가로 쓰기
         판은 세로여백으로 단을 구분한다.

▶ 야마 : 기사의 첫문장으로 야마에는 기사의 핵심이 나타난다.

▶ 톱 : 지면의 대표기사(얼굴), 세로 쓰기판에서는 스트레이트 기사가 톱을 차지했지만,
         가로쓰기가 늘면서 박스기사가 톱기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배꼽 : 세로쓰기 편집시 중간기사를 말하여 보통 3단 정도의 크기를 차지한다.

▶ 꼭지 : 완결된 하나의 기사를 말하며, 기사의 를 결정한다.

▶ 바이라인(by-line) : 기사 뒤에 기자의 이름을 밝혀 게재하는 것으로, 바이라인이 없는
                          기사는 대부분 연합통신이나 타 신문을 인용한 것이다.

▶ 사스마리 : 돌아다니며 취재한다는 뜻으로, 통상 경찰출입기자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기자는 기자생활을 사스마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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