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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역피라미드형 기사

Kim, Munuk 2009. 4.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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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피라미드형 기사

역피라미드형은 기사의 핵심이 되는 것을 서두에 요약하여 제시하고 그 다음에 중요한 보충 사실과 흥미 있는 사실의 세부 내용으로 조직되는 본문이 뒤따르는 것이다.

역피라미드형 구조의 장점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독자들이 전체 기사를 읽지 않고 전문만 읽어도 기사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편집상 앞의 내용을 삭제하더라도 기사 전체 내용에는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셋째, 편집자가 기사의 표제를 달기 용이하다. 그러나 기사 작성이 어렵고 독자들에게 획일적이고 진부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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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과 이완수는 2007년 논문 ‘한국 신문의 1면 기사 : 뉴스 평가지수를 적용한 신문별, 연도별 비교(1990-2007)’에 1면 기사의 97.5%가 역피라미드 구조였고 1면 기사의 평균길이는 200자 원고지 3.8매라고 밝혔다. 기사의 길이는 기사의 구조, 내용, 질에 영향을 미치는데 기사가 이렇게 짧은 조건에서는 역피라미드 외에는 대안이 없는 현실이다.

또, 이건호의 2007년 논문 ‘한미 신문의 기사형식과 내용’에 따르면 전체기사의 89.9%, 머리기사의 93.1%가 역피라미드 구조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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