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홍보, 누구나 할 수 있다/취재원으로서 홍보담당자

4-1. 취재원으로서 홍보담당자

Kim, Munuk 2009. 4. 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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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원으로서 홍보담당자 

기자와의 만남

공보관이 아니더라도 공무원들은 취재기자와 접촉할 일이 적지 않다. 공식 인터뷰뿐만 아니라, 이런 접촉을 통해 오고 간 정보가 기사화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기서는 특정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인터뷰 뿐만 아니라 평소 기자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를 살펴본다.


1. 기자는 협력자란 자세를 갖자

기자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무조건 잘 보여야할 대상으로 굴신(屈身)하는 것이 최선이란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 언론 입장에서 정부(공무원)는 최고의 취재원이다. 자긍심을 갖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파트너십’의 관계로 당당하게 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2. 기자는 매일 기삿거리를 찾는 사람이다

어느 언론사를 막론하고 기자는 업무 부담이 과중하다. 따라서 적절한 기삿거리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기자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일이다. 꼭 자기 담당영역이 아니더라도 보도할 만한 사안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것도 좋다.


3. 기사는 기자가 쓰는 것이다

보도를 할지 말지, 한다면 언제 어느 정도 비중으로 다룰지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기자와 언론사에 있다. 따라서 홍보 의욕이 지나쳐 보통 수준을 넘어 크게 보도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은 도리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4. 최대한 친절하게 협조하라

기자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취재에 협조한다면 기자도 기사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기 담당영역이 아니더라도 적절한 부서나 관계자를 소개하면서 취재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것도 바람직한 태도다.

5. 부정적인 취재에도 적극 응하라

기자가 부정적인 내용을 취재할 경우 무조건 피한다면 더욱 역효과가 나기 쉽다. 기자는 취재가 어렵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취재에 적극 응해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해 납득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6. 최대한 쉬운 말로 설명하라

기자는 자기 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을 경우가 많다. 기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사안은 기사화 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볼 때, 최대한 전문용어나 행정 ․ 법률용어를 자제하고 평이한 언어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7. 때로는 기자와 상의하라

중요한 보도자료나 어떤 이벤트를 준비할 경우, 친분이 있는 기자가 있다면 미리 상의해 홍보에 반영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이런 조언을 받은 기자는 그 사안에 대해 좀더 깊은 관심을 갖는 과외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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