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홍보, 누구나 할 수 있다/취재원으로서 홍보담당자

4-3. 인터뷰방법

Kim, Munuk 2009. 4.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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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법

인터뷰 적합성 판단

공식 인터뷰를 요청받으면, 해당 언론 매체의 특징과 기본 편집방향 등을 파악하고 인터뷰 희망일자와 장소, 취재하려는 기사내용과 편집방향 등을 파악한다. 사전에 인터뷰 의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인터뷰 시간도 밝힌다.

만약 인터뷰를 거절해야 할 경우에는 거절의사를 확실하게 밝히고,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때 숨길만한 내용이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꼭 면대면 인터뷰를 하지 않아도 될 사안이라면 관련자료 제공, 서면 인터뷰 방식을 제안할 수 있다.

전화 등의 약식 인터뷰일 경우는 우선 질문기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답변 여부를 결정해 알려주는 것이 좋다


인터뷰 자료준비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자료를 유관기관 또는 부서와 협의해 알려준다. 법률상 문제가 있는 사안은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받는다. 예상외의 질문도 생각해서 질문외의 정책홍보 및 관련 참고자료도 준비한다.


성공적인 인터뷰 실시요령

일단 인터뷰에 임하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질문에 대한 핵심적인 결론부터 먼저 말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부분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하여 말하도록 한다. 유도질문을 받을 경우 잘 모른다고 그대로 지나치지 말고 사실과 다른 내용일 때는 수정을 해준다.


1. 통계자료나 인용 등을 활용해 답변을 명확하게 뒷받침하면 설득력이 높아진다. 또한 유사한 상황이나 일화 등을 적절히 인용한다. 정확한 답을 모를 때는 “그 부분은 제가 지금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 확인해서 알려 주겠다”라고 답변한다.


2.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늘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어떤 종류의 정보도 제공할 수 없을 때는 솔직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곤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타부서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


3. 기사화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질문할 때(Off the record)는 언급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만약에”라며 어떤 상황을 가정하여 질문할 경우에는 일반적이고 원칙적인 생각을 간결하게 밝히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4. 행정용어, 전문용어, 약어사용을 피하고 격식을 차리지 않는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뷰 사후관리

가능하면 보도되기 전에 기사내용을 확인하고 잘못된 내용이 발견되면 즉시 기자를 만나거나 휴대폰과 메일, FAX 등으로 정중하게 기사정정을 요청한다. 만일의 경우 잘못된 기사가 게재됐을 경우는 기사에 대한 해명과 협조요청을 하고 다른 매체에 인용 보도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해당 매체의 독자 투고란에 기고하거나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청구권을 활용한다. 이의를 제기할 때에는 사실에 근거해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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